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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월 2일 오전 10시, 사전예약 선착순 100명 한정!
제주의 가장 신비로운 자연 유산, 백록샘이 2025년 7월, 역사상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됩니다. ‘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2’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개방은 단 2일, 하루 50명씩 총 100명만 참여할 수 있는 희귀한 기회입니다.
그 동안 백록샘이 개방되지 않았던 이유는?
- 생태 보존구역: 한라산 국립공원 내에서도 핵심 보호 구역
- 지형의 위험성: 고산 기후 특성상 기상 변화가 급격하고, 지형이 험함
- 문화적 보존 가치: 무분별한 접근은 자연훼손 우려
백록샘이란?
- 위치: 한라산 해발 약 1660m, 남벽 분기점과 윗세오름 사이
- 의미: ‘백록(白鹿)’은 ‘하늘에서 내려온 신령한 흰 사슴’을 뜻하며, 백록샘은 백록이 물을 마셨다는 전설에서 유래
- 형태: 작고 조용한 물웅덩이지만 연중 마르지 않는 맑은 샘물
- 생태적 가치: 정방폭포로 이어지는 고산 수계의 근원지
백록샘의 전설과 문화적 의미
제주에는 오래전부터 "하늘에서 내려온 백록이 이 샘에서 물을 마신다"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옵니다.
조선 후기 실학자 이익도 이곳을 ‘백록이 노니는 곳’이라 칭하며 그 신성함을 기록했습니다.
이 샘은 단순한 자연물이 아니라 제주 전통 신앙과 자연 경외심의 상징이기도 합니다.
백록샘 탐방 일정 및 신청 방법
- 탐방일자: 2025년 7월 12일(토), 19일(토) 단 이틀
- 모집인원: 하루 50명씩, 총 100명
- 신청 시작: 2025년 6월 2일 오전 10시부터
- 신청 방법: 세계유산축전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
- 탐방 형태: 전문가 동반 안전 탐방
백록샘 외에도 함께 개방되는 자연유산
이번 한정 탐방에서는 다른 비공개 자연유산도 함께 공개됩니다.
- 구상나무 대표목
- 김녕굴, 벵뒤굴 등 거문오름 내 비공식 동굴들
제주의 독특한 지질학적 가치와 생태계의 다양성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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